世銀 “韓, 내년 GDP 성장률 4.5% 될 것” _해커 포커 스타 플레이 머니_krvip

世銀 “韓, 내년 GDP 성장률 4.5% 될 것” _도시 건축가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

한국 경제의 내년 국내총생산(GDP) 성장률이 4.5%로 올해의 5.1%에 비해 0.6% 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세계은행이 14일 전망했다. 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`동아시아 최신 보고서'에서 낮은 소비의욕과 부진한 주식 시세 등을 반영해 개인소비가 완만하게 하향 조정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. 세계은행은 이어 한국의 견고한 고용시장이 하강세를 완화시킬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자 신뢰가 더 악화되면 높은 개인부채가 소비지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, 수출 증가율도 여타 공업국들의 감소세에 따라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. 또 북한 핵문제와 관련된 지정학적 문제와 유가 급변, 예상보다 큰 미 경제 둔화 등이 한국 경제에 상당한 하강 위험을 제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. 세계은행은 또 동아시아 지역 성장의 견인차인 중국의 경우 내년 GDP 증가율을 지난 3월 8.5%에서 9.6%로 상향 조정했다. 중국은 근래 수년간 연 두자릿수 성장을 지속해왔다. 중국은 올해 2분기에 11.3%의 경제성장률을 보였고 3분기에는 이보다 약간 낮은 10.4%를 기록했다. 세계은행은 올해 중국의 성장률을 10.4%로 전망했다. 세계은행은 그러나 중국이 경제성장률 둔화 또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자국 상품에 대한 수요 하락 등 이른바 경착륙에 대비하려면 경제 체질을 투자와 수출에 덜 의존하는 방향으로 바꾸는 정책을 취해야 한다고 주문하고, 구체적인 방안으로 산업 생산에서 서비스, 내수 의존 상품생산,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변화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최근 수년새 베트남이 8%의 성장률을 보여 중국의 뒤를 이었으며 인도네시아.말레이시아.필리핀.태국. 베트남.홍콩.한국.대만 등은 4∼6%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. 세계은행은 지난 1년간 동아시아 지역에서 경제성장에 힘입어 빈곤층 비율이 1.5% 하락하기는 했으나 빈부간, 도농간 격차가 커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. 또 중국의 경우 농촌에서 도시로의 이주현상이 붐을 이루면서 이주자들이 의료 및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사회적 불평등이 가중되고 있다고 세계은행 보고서는 전했다. 세계은행의 동아시아 책임연구원인 호미 카라스는 동아시아 전체를 통틀어 볼 때 매년 2천500만명의 농촌인구가 도시로 이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.